초록

본 연구는 WHO가 정신건강을 정신질환의 여부로 규정하지 않고 원만한 일상생활을 통해 신체적・정신적・사회적으로 안녕한 상태로 규정하는 것에 토대하여 탈북민이 경제-금융 생활 정착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이 그들의 정신건강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탐색하고 치유적 환경에 대해 논하고 있다. 탈북민은 경제-금융교육을 받아본 적 없는 문맹자로 자본주의경제-금융시스템에 무방비하게 노출되면서 경제-금융 생활 정착의 어려움을 겪게 된다. 그들의 경제-금융 정착 스트레스는 과거 트라우마 기억을 촉발하며 지금, 여기서 삶의 안녕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연구를 통해 정신과적 증상발현, 심리적 고통, 복합적인 삶의 고통과 같은 정신건강의 문제점을 유발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즉 경제-금융 정착의 어려움이 탈북민의 정신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며 삶의 안녕감을 침해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끝으로 탈북민의 정신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해 사회적・환경적・경제적 생활환경에 주목하고 치유적 환경으로 개선되어야 할 필요성을 성찰하였다.

키워드

탈북민. 경제-금융 생활 정착, 정신건강. 치유적 생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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