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의 새로운 가치와 바람직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실제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연구기관

총 권호 수
0 volumes
총 논문 수
0 articles
1970.01

키워드

파독 광부, 디아스포라 경계 넘기, 독일 광부 되기, 세계체제, 구술자, 심층면담
Korean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diaspora cross-boarding, being made as miners in Germany, world system, narrator, interview in-dept

초록

본고의 목적은 1960년대와 1970년대에 한국의 젊은이들이 어떤 배경과 과정을 통해 ‘독일 광부’가 되었는지를 살펴보는 데 있다. 이를 위해 필자는 문헌 연구와 파독 광부들에 대한 심층면담을 병행하였다. 논지 전개를 위해서는 세계체제의 구조적 수준과 한・독 양국 간의 인력 송출과 수용의 조건뿐만 아니라 이주 주체인 광부 개개인의 생활사적 맥락을 교차시키는 통합적 시각을 취하였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냉전체제 속에서 미국은 우방에 대한 군사적, 경제적 지원을 통해 반공 전선과 자유무역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진력하였다. 독일은 미국의 의견에 따라 한국의 광부와 간호 인력의 유치를 적극 추진하였다. 독일 내부적으로는 경제적 호황으로 부족해진 노동인력과 늘어나는 사회복지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한국의 광부, 간호사가 필요했다. 산업화가 이루어지지 않았던 당시 한국으로서도 높은 실업률을 완화시키고 외화를 확보하는 일이 경제발전을 위해 필요했다. 한국의 젊은이들이 독일 광부가 되고자 했던 동기는 경제적 유인이 가장 컸으며, 이 외에도 돈을 벌어 유학의 꿈을 펼치거나 제3국으로의 이주 및 선진문물에 대한 동경 의식 등도 작용했다. 파독 광부들은 한국과 독일에서 독일어를 비롯한 소양교육과 탄광 실무교육을 이수하였다. 파독 후 광부들은 독일 광산의 적응을 위해 지상교육과 지하교육을 각 4주씩 받았다. 광부들은 교육을 수료하고 굴진과 채탄 등의 업무를 배정받아 1개월가량 현장 지도를 거친 후 마침내 ‘독일 광부’가 되어 갔다.

The key subject of this article is about to ‘diaspora cross-boarding of Korean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and ‘becoming as Germany miners’. Explain more fully, the aim of this article is to understand the background and the process that Korean youngers had gone to Germany(West Germany) for money and been becoming as Germany miners in the 1960s and 1970s. For this, I analysed not only the concerning books, articles, and reports but also interviewed Korean miners dispatched to Germany. Also I regarded that it was necessary the integrative view to considerate by all accounts the structure of world system, the inner conditions of pull-push between Korean and Germany, and the contexts of the history of everyday lives on a miner individual. America paid attention to strengthening the anti-communism and free-trade system for a friendly nation through a loan grant and an economic supports. In response to this, Germany attracted Korean miners and nurses also. Germany needed the inducement of many miners and nurses for social welfare and applyment of lack mine laborers. Those days, Korea required of the foreign capital for economic development and a solution of a chronic unemployment also. Therefore many Korean miners of 7,936 and nurses of 11,057 had gone to Germany from 1963 to 1977 year and year. An economic achievement was the most important reason for becoming as Germany miners and in addition to this there were a going abroad for study, an emigration to a third nation, and an aspiration for an advanced culture etc.. By the , they had been studied a discipline for a grounding and a practical affairs concerning to mine labor in Korea and Germany. In arriving Germany, they had taken lessons of the ground(a German, terms and usages of mine tools, mine structure, safety rule, the skill for a coal mine and the setting up of stempel etc.) and the underground(a study by inspection of labor process in the inside of a mining pit). After these lessons, they alloted duties for a coal mine and a digging etc., and had been becoming finally as a Germany miner.

참고문헌 (30)

  1. [학술지] 權五中 / 2006 / 초기 관계발전과정에서 나타난 독일연방공화국과 대한민국의 외교적 갈등과 그 해결과정(1956~1961) - 독일연방공화국의 외무부 미공개 사료에 근거하여 - / 역사교육 (99) : 293 ~ 322
  2. [단행본] 권이종 / 2004 / 교수가 된 광부 / 이채
  3. [보고서] 김유배 / 1989 / 국제협력과 해외인력 수출
  4. [학술지] 김조자 / 1975 / 서독주재 한국간호요원의 발전을 위한 취업실태 조사연구 / 대한간호 14 (2) : 24 ~ 35
  5. [학술지] 나혜심 / 2009 / 파독 한인여성 이주노동자의 역사-1960-1970년대 한인간호인력 독일행의 원인- / 서양사론 (100) : 255 ~ 285
  6. [단행본] 나혜심 / 2012 / 독일로 간 한국간호여성 / 산과글
  7. [단행본] 나혜심 / 2013 / 박정희시대와 파독 한인들 / 선인 : 13 ~ 26
  8. [기타] 노동청 / 1976 / 한국노동통계연감(1971-1976)
  9. [기타] 대한석탄공사 / 2001 / 대한석탄공사 50년사(1950-2000)
  10. [학술지] 박경용 / 2018 / 파독 광부의 디아스포라 노동 경험에 대한 내러티브 탐색- 탄광의 막장 안과 밖에서 - / 다문화와 디아스포라연구 (13) : 139 ~ 182
  11. [단행본] 박래영 / 1988 / 한국의 해외취업 / 아산사회복지재단
  12. [학술지] 박재영 / 2013 / 파독 간호사・광부의 독일정착과 삼각이민 연구 / 다문화콘텐츠연구 (15) : 335 ~ 364
  13. [학술지] 심윤종 / 1975 / 해외 취업인의 실태-재독 한국간호원을 중심으로- / 인문과학논문집 2 (7) : 1825 ~ 1836
  14. [단행본] 원병호 / 2004 / 나는 독일의 파독 광부였다 / 한솜미디어
  15. [학술지] 유진영 / 2014 / 파독 광부·간호 인력의 국내 및 독일에서의 교육 비교(1963~1977) / 비교교육연구 24 (1) : 351 ~ 376
  16. [학술지] 이영남 / 2013 / Heimat und Identität der koreanischen Diaspora in Deutschland / 독어독문학 54 (4) : 293 ~ 307
  17. [학술지] 이영석 / 2006 / 재독일 교민의 역이주와 귀향 의식에 대한 연구 / 독어교육 36 (36) : 443 ~ 480
  18. [단행본] 이영숙 / 2009 / 누구나 가슴 속엔 꿈이 있다 : 의사가 된 파독 간호사 이야기 / 북스코프
  19. [단행본] 이영조 / 2013 / 박정희 시대와 파독 한인들 / 선인 : 27 ~ 50
  20. [학술대회] 이용균 / 2015 / 모빌리티 패러다임과 이주연구: 교육이주를 중심으로 / Cultural Diversity & the Asian Dispora. 2015 SSK International Symposium : 57 ~ 66
  21. [단행본] 이장섭 / 1998 / 한국인류학의 성과와 전망 / 집문당 : 471 ~ 493
  22. [학술대회] 전형권 / 2007 / 이주이론의 관점에서 본 노동디아스포라의 성격, In 세계디아스포라 네트워크:한상・화상・인도인・유태인 / 전남대학교 세계한상문화연구단 국제학술회의 : 95 ~ 130
  23. [단행본] 정성화 / 2013 / 박정희 시대와 파독 한인들 / 선인
  24. [기타]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 / 2008 / 파독 광부, 간호사의 한국경제발전에 대한 기여의 건 / 해외동포재단
  25. [단행본] 최화성 / 2013 / 유랑, 이후-떠나야 했던 사람들, 그 내밀한 삶의 기록들- / 실천문학사
  26. [단행본] 한국파독광부총연합회 / 2009 / 외화벌이의 첫 삽을 뜬 파독광부백서
  27. [학술지] 홍성유 / 1966 / 발전이론과 농공병진정책 / 정경연구
  28. [기타] Bundesarchiv-Koblenz / Bestand 85, Band 1404, Forts, Band 1405. Koreanische Bergarheiter in der BRD von 1961-1968
  29. [기타] Bundesarchiv-Koblenz / 1964 / Bestand 85, Band 1404. Beschaftigung Koreanische Bergarheiter im Westdeutschen Steinkohlenbergbau (1963.11.16. - 1964.11.27.)
  30. [기타] MBC / 2004 / 다큐멘터리, 2004.6.11. 독일로 간 광부・간호사들 3부작

참고문헌 더보기
전체 논문 수 319 / 6 페이지
게시물 검색

논문검색 게시판 목록입니다.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의2 (전자우편주소의 무단 수집행위 등 금지)
  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하여서는 아니된다.
  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통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