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사회의 새로운 가치와 바람직한 방향성을 모색하고

실제적 도움이 되는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연구기관

저널명
다문화와 평화(Multiculture & Peace)
등재사항
KCI등재
수록권호
제18권 1호 (통권 41호)
발행일
2024.04
수록논문
8 articles
유형
학술저널
주제
복합학
발행기간
2023.12 ~ 2024.04
발행주기
연 3회
총 권호 수
2 volumes
총 논문 수
19 articles

키워드

북한이탈 지식인, 주체사상, 선군정치, 사례연구, 지식인의 아편
Intellectuals who defected from North Korea, Juche ideology, Military-first politics, Case study, Opium of intellectuals

초록

본 연구는 북한 출신 지식인들의 주체사상 신봉과 해체 그리고 결과를 분석한 사례연구이다. 연
구에서는 탈북 북한 지식인들이 주체사상의 모순을 어떻게 해체했으며 그 결과는 어떠한지를
분석하고자 했다. 연구자들은 현상에 대한 새로운 통찰력을 얻기 위해 질적 사례연구 방법으로
접근했다. 연구에는 북한 출신 지식인 9명이 참여했다. 자료는 참여자들과 일대일 심층 면담을
통해 구성했다. 자료는 Stake(2010)가 제시한 패턴 매칭 기법으로 분석했으며 Yin(2009)이
제시한 사례연구 분석 모델에 따라 재배열했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구 참여자들로부터 20개
의 주제를 도출했고 이를 7개의 주제 결집으로 제시했다. 주제 결집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분석
단위인 주체사상의 모순에서 맹목적 신봉, 최고의 권력 선군정치, 새로운 마약 주체사상, 지식
인의 허위의식이 도출되었다. 주체사상의 해체라는 분석 단위에서 경제하는 인간으로의 진화, 절대 사상은 절대 모순이라는 주제 결집이 도출되었다. 분석단위 주체사상 해체의 결과에서 자
본주의 순기능 인식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에 근거하여 주체사상은 지식인들에게 아편이었
음을 논의했고 지식인들뿐만 아니라 북한이탈주민들의 주체사상을 해체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전문가 양성을 제언했다.

This study is a case study that analyzes the beliefs, dissolution, and results of North
Korean intellectuals. The study attempted to analyze how North Korean defectors
dismantled the contradictions of the Juche idea and what the results were.
Researchers approached it with a qualitative case study method to gain new insights
into the phenomenon. Nine North Korean intellectual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data was organized through one-on-one in-depth interviews with participants.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the pattern matching technique suggested by Stake(2010)
and were rearranged according to the case study analysis model presented by
Yin(2009). As a result of analyzing the data, 20 topics were derived from the study
participants and presented as 7 topics aggregation. The result of topic aggregation is
as follows. Blind faith, the best power-first politics, the new drug subject ideology, and
the false consciousness of intellectuals were derived from the contradiction of the
subject ideology, which is the unit of analysis. In the analysis unit of the dissolution of
the subject ideology, the unity of the theme of evolution into humans under the
economy and absolute contradiction was derived. In the result of the dissolution of the
subject ideology of the analysis unit, it was found to be the recognition of the positive
function of capitalism. Based on the results of the study, it was discussed that the Juche
ideology was opium to intellectuals and suggested fostering experts who could help
dismantle the Juche ideology of North Korean defectors as well as intellectuals.

참고문헌 (53)

  1. 강수택(2001). [특집: 대안의 삶을 찾아서] 지그문트 바우먼의 탈근대적 지식인론. 「현상과인
  2. 식」, 25(1・ 2), 144-165.
  3. 고든 털럭(2011). 전제 정치. 경셩대학교. 곽은경(2016). 북한 사상무장 수단으로서의 상징전략: 선군정치를 중심으로. 「현대정치연구」, 9(2), 157-183.
  4. 김근식(2014). 김정은 시대의'김일성-김정일주의': 주체사상과 선군사상의 추상화. 「한국과
  5. 국제정치」, 30(1), 65-92.
  6. 김미덕(2012). 북한 소설문학에 묘사된 대학교원의 상(像)과 지식인 문제. 「상허학보」, 35.
  7. 김수경(2021). 북한이탈주민과 남한 선주민의 지역사회통합 연구: 초등학교 학부모의 교육문
  8. 화 충돌 경험을 중심으로. 「다문화사회연구」, 14(1), 37-68.
  9. 김태국・정은의(2012). 북한이탈주민의 외상경험과 의도적 반추에 따른 외상후성장과 문화적
  10. 응. 「북한학보」, 37(2), 147-173.
  11. 김화순(2019). 분단체제 탈북민 정책의 인식과 이행과제: ‘배제적 통합’의 영속화에 대한 비판. 「이화젠더법학」, 11(3), 67-106.
  12. 리상걸(1995). 사회주의와 지식인문제. 평양:사회과학출판사. 박가연(2003). 북한의 인테리 정책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박병애(2022). 탈북 기독교인의 주체사상 극복에 대한 연구: 근거이론 (Grounded Theory) 연
  13. 구 접근. 「선교신학」, 65, 113-156.
  14. 박서희・조영실・김욱(2022). 북한이탈주민의 남한사회 문화적응이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 「사
  15. 회복지 실천과 연구」, 19(1), 35-76.
  16. 서세림(2018). 탈북 문학에 표상된 지식인. 「춘원연구학보」, (13), 235-262.
  17. 서재진(2002). 북한이탈주민 보호 및 정착지원에 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 「통일정책연구」, 11(1), 229-264.
  18. 양계민・이우영(2016). 북한이탈주민의 다문화수용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남한주민과의 비
  19. 교를 중심으로. 「북한학연구」, 12(1), 71-105.
  20. 오경섭 (2012). 김정은 정권의 핵심집단(essentials) 분석: 특성과 응집력을 중심으로. 통일부
  21. 2012 신진연구논문집: 북한 및 통일관련, 421-490.
  22. 이은성(2022). 북한군 간부 출신 북한이탈주민의 주체사상 극복과 복음 수용 과정에 대한 현상
  23. 170 다문화와 평화 제18집 1호
  24. 학적 연구. 숭실대학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이재관(2022). 북한이탈주민들의 주체사상 극복과 한국 사회 적응에 관한 사례연구. 숭실대학
  25. 교 대학원 박사학위 논문. 이재관・김서영(2023). 북한 당원 출신 남성들의 탈북 후 한국 사회 적응에 대한 내러티브 탐구. 「문화와융합, 45(5), 679-696.
  26. 이주희(2014). 김정일 체제 등장 이후 군부 엘리트 통제에 관한 연구: 당・군 관계 중심으로. 「사
  27. 회과학연구」, 30(1), 1-19.
  28. 임채욱(2022). 주체사상에 매몰된 북한의 지식인. 「北韓」, (176), 95-101.
  29. 임희경・한재희(2017). 고학력 지식인 탈북자가 경험하는 심리사회적 현상. 「상담학연구」, 18(4),
  30. 103-124.
  31. 장수련(2005). [이달의 기획] 남한에서의 친북ㆍ반미세력의 확산과 북한의 대남 심리전-북한
  32. 의 끊임없는 전술적 언어유희에 놀아나는 비뚤어진 사이비 지식인이 김정일의 적화야
  33. 욕 부추긴다. 「北韓」, 405, 104-112.
  34. 장영은(2022). 인텔리겐차의 운명: 홍명희의 정치적 전향과 자기서사. 「인문학연구」, 38, 51-70.
  35. 장창현(2007). 북한지배엘리트의 구성과 역할: 북한의 당․국가기구․군대. 서울: 한울. 전미영(2008). 김정일시대 북한의 지식인정책. 「사회과학연구」, 16(2), 170-199.
  36. 전수진(2012). 탈북여성 지식인들의 한국사회 정착실태 연구. 서강대학교 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조영아・전우택・유정자・엄진섭(2005). 북한이탈주민의 우울 예측 요인: 3년 추적 연구. 「한국
  37. 심리학회지: 상담 및 심리치료」, 17(2), 467-484.
  38. 차상근(2017). 북한 독재체제의 내구력에 대한 질적 연구. 「한일군사문화연구」, 23, 85-121.
  39. 채정민・김종남(2004). 북한이탈주민의 상대적 박탈감과 심리적 적응: 개인적 정체감과 사회
  40. 적 정체감의 영향을 중심으로. 「한국심리학회지:사회 및 성격」, 18(1), 41-63.
  41. 홍현익(2018). 한반도 통일과 주변열강의 이해관계. 「정치와 공론(구 정치와 평론)」, 22,
  42. 143-165.
  43. Aron, R.(2017). Peace and war: a theory of international relations. Routledge.
  44. Charmaz, K. C., & Bryant, A. (Eds.)(2019). The sage handbook of current developments
  45. in grounded theory. Sage.
  46. Flick, U.(2018). An introduction to qualitive research. Thousand Oaks, CA: Sage.
  47. Lindlof, T. R., & Taylor, R.(2011). Qualitative communication research methods,
  48. 탈북 지식인들의 주체사상 해체에 대한 사례연구 171
  49. Thousand Oaks, CA: Sage.
  50. Padgett, D. K.(2016). Qualitative methods in social work research, 36, Sage publications.
  51. Stake, R. E.(2010). Qualitative Case Studies. In D. a. Lincoln (Ed.), Qualitative Research
  52. (4th., pp. 443-466): Sage.
  53. Yin, R. K.(2009). Case study research: Design and methods 5. Thousand Oaks, CA:sage.

참고문헌 더보기
전체 논문 수 319
게시물 검색

논문검색 게시판 목록입니다.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본 홈페이지에 게시된 이메일 주소가 전자우편 수집 프로그램이나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무단으로 수집되는 것을 거부하며, 이를 위반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이하 정보통신망법)에 의해 형사처벌됨을 유념하시기 바랍니다.

정보통신망법 제50조의2 (전자우편주소의 무단 수집행위 등 금지)
  1. 누구든지 전자우편주소의 수집을 거부하는 의사가 명시된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자동으로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는 프로그램 그 밖의 기술적 장치를 이용하여 전자우편주소를 수집하여서는 아니된다.
  2. 누구든지 제1항의 규정을 위반하여 수집된 전자우편주소를 판매·유통하여서는 아니된다.
  3. 누구든지 제1항 및 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수집·판매 및 유통이 금지된 전자우편주소임을 알고 이를 정보전송에 이용하여서는 아니 된다.
닫기